감상을 한번 써보려고 했는데 영 사진을 확보하지 못하여 이제서야 대충 한번 써 봅니다.
첫 사진이나 이렇게 그나마 좀 괜찮지, 음악재생과 텍뷰는 형광등에 들이대가며 플래쉬없이 찍느라 개판이고 동영상 부분은 찍는 거 거의 포기(..)
직접적인 사이즈비교를 포함한 실리콘 케이스 없는 외관도 찍고 싶었지만 그런 비교사진이나 자세한 외관사진은 많을테고, 오전중에 자연광으로 찍지를 못한지라 지금은 찍는게 불가능합니다(..)
뭐 저랑 만날 일 있으면 지겹도록 보여드릴 수 있으니 넘어가죠ㅎ;
1. 외관
작습니다. 정말 얇고 가볍고 작습니다.
저번에도 한번 썼었지만, 역시 이 말만 나옵니다 처음엔. 일반 카드 사이즈보다 약간 더 작습니다.
깔끔한 유광 블랙 속에 액정이 있고, 테두리엔 빨간 선이 둘러져 있습니다. 이 선에 버튼들이 있는데, 영 부실해보입니다.
좀 뽑아서 제끼면 그대로 부러질듯한 느낌입니다. 디클릭 특성상인지 상판이 좀 흔들거리긴 합니다. 뭐 이런건 실케로 좀 커버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지문이 잘 뭍습니다.
2. 액정
깔끔하고 선명합니다. AMOLED라 이건지, 이래저래 기울여서 봐도 시야각 같은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기본 밝기는 중간이며, 3단계로 조절됩니다. 중간 밝기는 낮에 햇빛 아래에선 좀 잘 안 보이더군요.
3. 음악
앨범아트가 지원됩니다. 테마는 준 테마이고, 피벗시 240x240의 앨범아트를 이렇게 표시해 줍니다.
일반적인 태그 정렬&파일탐색 둘 다 됩니다. 하지만 용량이 커지면 커질수록 태그정렬 쪽이 좋은듯.
기본적으로 아티스트/제목/앨범/장르 정렬이 되고, 음악을 따로 지금 재생중인 목록이나 바로 재생중인 목록에 추가시켜 들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재생 목록에 추가시켜두면 다음 곡을 미리 선정하는 게 가능한데, 이거 진짜 현원 쓰면서 바라던 기능입니다.
곡의 선호도도 설정할 수 있으나, 재생중인 파일의 정보(비트레이트)를 볼 수가 없네요. 파일 탐색 쪽도 아니고.. 이건 좀 아쉽습니다.
팟캐스트 항목도 있으나 별 필요없으니 넘어가고.
3. 동영상
결론적으로 꽤 좋습니다. 액정빨이 좋다보니, 이쪽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탐색속도를 2배속에서 32배속까지 설정해서 왔다갔다 할 수 있고, 보던 동영상은 이어보기가 가능합니다.
액정이 사이즈가 사이즈다 보니(2.2인치) 4:3은 몰라도 와이드는 좀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뭐 그럭저럭 꽤 괜찮습니다.
요즘은 인코딩하기도 정말 편하고, 별 그렇게까지 오래 걸리지도 않으니 변환할만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리버 플러스의 자체 변환 기능은 환장하게 느리다는 거. 처음에 좀 느리다 나중엔 순식간이라는 친구 이탱유저의 말을 듣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도 보았으나 다른 인코더면 이제 거의 다 했을 것 같은데 이제 37%, 거기다 순식간에 확 될 기미도 안 보여서 때려치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씨코에서 p2 아이폰 때문에 26만 1600만 난리를 치면서 등고선이 어쩌고 저쩌고 했었는데, 어두운 부분이 많이 나오는 영상을 보니 확실히 등고선이 좀 생기긴 합니다. 하지만 보통 애니 같은데서는 별 문제 없고, 적어도 아직까지는 별 신경 안쓰이네요.
4. 텍스트 뷰어
이번에 mp3를 선택하면서 꽤나 중요시했던 부분입니다. 역시 클릭스는 엠피텍뷰의 최강자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벗은 물론이거니와, 클릭스 기본 폰트의 가독성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맨날 미니모토로 보다가 클릭스로 보니까 신세계네요.
텍스트 파일 크기에 딱히 제한은 없는 듯 하고, 표시해줄 텍스트 언어를 메뉴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지금 파일은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을 잡아넣고 일본어를 선택해준 모습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아래위로 클릭하면 페이지를 넘기고, 오른쪽을 클릭하면 자동넘김입니다.
페이지를 찾아가거나 할 수는 없지만 일단 이어보기는 지원하고 줄/페이지/백분율로 넘기기가 가능하며 자동넘김 속도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5. 소리
꽤 괜찮습니다. 느낌상 왠지 이탱보다는 유저이퀄의 칸 변동폭이 좀 적은 것 같지만, 현원의 답답한 노멀과는 정말 다르군요.
역시 괜히 알립은 노멀 노멀 그러는 게 아니군요.
하지만 SRS쪽은 너무 실망입니다. 물론 현원도 처음에나 SRS 오오 하면서 좀 썼지 이후로는 너무 소리가 왜곡되고 중역대는 영 비는 느낌이라 안 썼었는데, 알립의 SRS 기본설정을 처음 들어봤을 때는 그보다 더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들으라고_ - 하는 느낌.
물론 과하게 설정되어있던 값들을 좀 낮추니 나아지긴 했지만 역시 좀 부담스러운 소리네요. 확실히 노멀보다야 공간감 같은 걸 좀 살려주는 느낌이긴 하지만 소리 자체가 너무 투박하다랄까 실없이 변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6. 인터페이스
일단 조작면에서는 그냥 기기만 두고 보면 꽤 좋습니다. 그냥 상하좌우 삘대로 꾹꾹 누질러주면 됩니다.
처음엔 음악 재생화면에서 노래를 넘기려고 좌우를 누르는 등 좀 헤맸는데, 전 메뉴와의 연계까지 생각하면 이렇게 되는 게 맞더군요.
디클릭 특성상 한손조작은 꽤 많이 힘든데, 이건 피벗을 활용하면 그럭저럭 할만하게 됩니다. 뭐 상하를 왔다갔다할때의 엄지손가락 동선이 좀 피곤해지긴 하지만 이정도면 버틸만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UCI.
할말 없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위의 음악 부분에서 보여드린 저 준 테마, 피벗시의 대형 앨범아트에 제대로 감동먹었습니다.
다른 테마는 필요 없네요. 블랙으로 꽤 간지나는 8기가 기본테마와 준 테마 정도면 충분한듯 싶기도 합니다. 뭐 준 말고 또 앨범아트를 크게 보여주는 테마도 있었던 듯 한데 그쪽도 한번 써봐야겠지만요.
화면이 움직이는 테마나 글자가 둥둥 떠다니며 움직이는 등, 아니 이래도 별로 느려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확실히 테마의 클릭스네요.
5. 플래시
체리딕 등의 유틸이나 다양한 게임들이 많고, 그럭저럭 할만한 듯 하긴 한데 전 별 그렇게까진 관심이 안 가는군요.
저번의 펌업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플래시게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7. 아이리버 플러스3
역시 쓸만합니다. 한글판을 깔아다 쓰면 깔끔하게 한글이 안 나오는 관계로 영문판을 쓰고 있지만 별 상관 없네요.
음악을 폴더로 탐색할 수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클릭스를 박으니 체크하는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요.
클릭스 옵션에서 USB 꽂을시에 충전&재생, 충전&데이터전송 선택해줄 수 있습니다. 충전&재생을 선택하고 USB를 꽂으면 USB연결 메뉴가 따로 뜨게 됩니다.
8. 시간
대기모드로 해 두면 전원버튼을 누르자마자 화면이 뜹니다. 아이팟과 다르게 클릭스는 대기모드가 배터리귀신이라고 하는데, 매일 충전할 수 있는 지금같은 환경에서는 별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까 켜보고서 한칸 단걸 확인하긴 했지만..
뭐 자주 꽂으면서 이래저래 써먹고 했더니 배터리 까질 기미는 안보이더군요.
뭐 이정도가 제 감상입니다.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역시 아이리버, 아니 역시 클릭스일까요?
아, 굉음현상을 한번 다운을 두어번쯤 경험했습니다. 이건 꽤 마이너스 요인이네요.
준 테마를 처음 적용시킬때 한번 다운을 먹었고, 준테마로 피벗을 해놓고 음악을 재생했다가 다운이었나 굉음이었나를 겪었습니다.
다른 테마로는 멀쩡하길래 뭔가 하다가 혹시나 하고 저장된 앨범아트를 보니 240x240이 아니라 24
2x240이 되어있더군요.
참.. 2픽셀도 삑나면 큰일나는군요.
뭐 그 이후로는 별 문제 없이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지름에 후회는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