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자님 부산 복귀
숱한 말들처럼 잠못이루는 휴가 전날 밤이라던가, '돌아왔다'는 실감이라던가, 그런 마음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하나 좀 신기한 게 있었다면 버스 번호판들이 전광판으로 바뀐 거 정도 외엔.. 내가 무감각한 놈인가?


하여간 어젯저녁의 화려한 모험을 뒤로하고, 겨우겨우 집에 한시 넘어 복귀했습니다. 오늘이 휴일이고 하다 보니 예약도 없이 무작정 갔던 역엔 KTX가 다 털려있었고, 내일 아침 차도 칠만원 처먹는 우등.. 그냥 포대장이랑 쇼부치고 애초 계획대로 쥐새끼나 잡고 놀다갈까 싶었으나

"푸하하하하하 포대장님 와보니까 KTX 다 털렸어여"
"시발 니가 지금 처웃을 땐가여 그니까 예악하라 안그랬나여ㅇㅇ"
"헐 님 ㅈㅅㅈㅅ"
"닥치고 낼 젤빠른거 잡으셈"
"ㅇㅋㅇㅋ"


"낼꺼 젤빠른거 주세여'-'"
"다섯시 우등 칠만원 콜?"
"시발 티엠오점.."
"할인받던가 요거하던가 선택하셈"
"헐 답이 없네여"
"걍 무궁화 타 새꺄"


........걍 무궁화 입석에 올라탔습니다.





...........................ㅋ;


하지만 마님이 계셨기에 시간은 꽤 빨리 흘렀죠. 근데 미얄의 추천 이거 권을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좀 지루해지는 것 같네요.
4권 같은 경우는 이걸로 완결나는 듯한 분위기를 막판에서 받았습니다..... 타롯카드야 좋았지만ㅋ;


어쨌건 쥐새끼 료기새끼 윷새끼 다 너무너무 반가웠고, 샤방신 지못미 ㅠㅠ

어젯밤에 집에와서 KGB 하나 까면서 작업 좀 하고, 오늘은 이렇게 산책다니고 있습니다. 제 곁엔 역시 클릭스가!
잠시 용량이니 나발이니 하면서 시바 아이팟이 짱인가 싶었는데 역시 클릭스가 최곱니다 엉엉...



노르웨이의 숲 원서도 드뎌 샀고, 대충 일어 능력엔 변함이 없는데.. 어제 야겜을 한번 간만에 켜보니 화면에 텍스트 뜨는게 왜이리 어색하고 잘 안 읽히는지.. 워크도 유닛 움직이는게 너무 신기할 지경이고, 방금 오락실 가서 했던 1945 같은 건 오히려 잘되던데 워크는 좀 복잡하니 그렇다치고 야겜이 어색하게 느껴지다니 이럴수가..........

뭐 다른 데서 '실감'이란 걸 못 받은 걸 결국 전 야겜에서 받았나 봅니다. 집에 돌아가면 카노기 달의 정원 복습이나.........아니 일단 마크로스 코기부터. 외장하드 가져올 걸 그랬는데 가볍게 나왔다가 깜빡했네여 엉엉..




뭐 그렇다고.



+덧
아 이 포스트는 불여우3로 작성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여우야 반가워

+덧2
료기새끼 헤드폰 개간지........ 집에와서 hp500 껴보니 왜이리 초라하게 보이냐
by Gior키리코 | 2008/10/03 10:36 | 그냥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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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aphyr at 2008/10/03 10:45
역시 야겜이군요 ㄲㄲ
근데 야애니들도 괜찮은거 많이 나왔으니까 꼭 챙겨보세요.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8/10/04 08:26
결국 야겜 제대로 한 건 없습니다....
Commented by 세리카 at 2008/10/03 11:27
휴가 나온 며칠동안 밀린 야겜을 달리는건가요

충격과 공포의 코드기어스도 달리셔야죠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8/10/04 08:26
그나마 복습하려던 카노기 ㅈㅈ
Commented by 사키 at 2008/10/03 12:01
이 놈 어제 결국 전화 안했구나 뻉끼 새퀴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8/10/04 08:26
ㅋㅋㅋㅋㅋ
Commented by NaCor at 2008/10/03 13:48
ㅋㅋ 잘 내려갔나보네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8/10/04 08:26
잘 내려오긴 했는데.. 마님과 함께 ㅋ;
Commented by 쥐슬 at 2008/10/03 14: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습 ㅜㅜ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8/10/04 08:26
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사키 at 2008/10/03 14:12
빨리전화좀해라 세진이가 일정을 내놔란다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8/10/04 08:26
이제 니들이 내 옆에 있구만
Commented by keze at 2008/10/03 21:17
이래저래 휴가가 짧을테니 그동안 못한거 어서어서 해두라는...
우선순위는 야겜, 코기..??...(퍽퍽!!)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8/10/04 08:27
코기만 목표로 삼았습니당...
Commented by 료기 at 2008/10/04 01:54
ㅋㅋㅋㅋ 샤방 좀 미안 하기도 ㅇㅇ..
서울 ~ 부산 입석 두번째네 ㅋㅋ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8/10/04 08:27
입석 따위 별 것도 아닌 것 같애
Commented by at 2008/10/04 13:40
절대자님이 등장하셨습니다.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8/10/05 15:13
절대자님께서 잠수하십니다
Commented by L: at 2008/10/14 20:11
 난 이미 기억력과 생활 능력이 정상인에 돌입했음.

 근데 요즘 인트라넷에서 군덕후들한테 자극받다 보니깐,
 가끔씩 씹덕 근성이 튀어나오고 있음. [...]

 아, 쪼댔다── 전역할 때까지 이러면 안 되는뎅 ㅎㅎ;;
Commented by 쥐슬 at 2008/10/21 19:52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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