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송이 수선화

약간 거칠긴 해도 조용한 소릴 내는 비와, 왼손에 든 찻잔.
뭐 이런게 행복이지 얼마나 거창한 게 있겠습니까.. 하여간 그런 날씨였습니다.



0. 일곱송이 수선화

.....이런 시발, 김하인!

읽다가 자연스레 중얼거렸습니다. 작가의 '마음을 베일지도 모른다'는 말도 봤지만, 느낌이 살짝은 통통 튀고 가벼웠던 게 사실.
하지만 비극에 비극, 그리고 비극이기에 더 아름답고 슬퍼질 수 있었던 이야기였습니다. 거기다 마지막엔 잔잔한 웃음까지 남았고.


....왜 이런 작가를 여태, 아니 이런 작품을 읽지 못했던걸까. 윤주와 우태,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칫, 느긋히 감상을 썼다면 구구절절히 할말이 많았을 것 같은데 이제와서 쓰자니 참..
하여간 이제는 김하인의 다름 작품, 아침 인사를 달리고 있습니다. 비극인 듯 하지만, 오히려 행복한 결말이려나.
by Gior키리코 | 2009/04/21 19:26 | 읽기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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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샤방 at 2009/04/21 20:23
...나도 책 읽을 시간이 필요해...후.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4/25 13:37
책이라도 붙잡지 않으면 미칠 것 같을 때가 많으니 요즘은..
Commented by keze at 2009/04/21 20:33
창가에 앉아서 조용히 비내리는 풍경을 배경으로 한손엔 홍차를 한손엔 소설책을 무심한듯 읽어내려가는...
그런거 나도 자주 꿈꿔왔지만 현실은 시궁창......ㅠㅠ
물론 군대도 시궁창...ㅋㅋ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4/25 13:37
동시에 하긴 무리고 띄엄띄엄 부분적으로 즐기는 건 가능합니다 엉엉....
Commented by 청정소년 at 2009/04/21 22:11
키리코님 점점 훈훈해지는 느낌이군요^^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4/25 13:38
이제 훈훈해져갈 정도라니ㅠㅠ
Commented by 세리카 at 2009/04/22 15:53
약간 거칠긴 해도 조용한 소릴 내는 비와, 왼손에 든 찻잔.
뭐 이런게 행복이지 얼마나 거창한 게 있겠습니까.. 하여간 그런 날씨였습니다.

<- 센티멘탈 키리코!!!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4/25 13:39
하지만 찻잔엔 율무차가
Commented by 십원인생 at 2009/04/23 19:46
우와아앙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4/25 13:39
앙아와우
Commented by at 2009/04/23 23:01
리얼 문학솔져;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4/25 13:39
문학은 좋은데 솔져는 싫다
Commented at 2009/04/24 09:3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4/25 13:41
..나간지 얼마나 됐다고.
하여간 번호는 접수
Commented at 2009/04/25 20:1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4/26 10:38
아 그땐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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