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인사

김하인의 소설 제목.


1. 아침 인사

하여간에 다음으로 붙잡은 김하인의 작품은 아침 인사입니다. 차분하게 좀 보다 상권 클리어했는데, 초반 느낌은 우영과 재우, 정미의 너무 혼란스러운 대사 때문에 짜증이 좀 치솟았었습니다. 이건 뭐 대사가 거의 소음 수준으로 빗발치는 느낌이니..

하지만 역시 김하인, 그런 과거의 즐거운 이야기들을 뛰어넘고 나니 다시 슬픈 사랑을 던져주는군요.



언제까지나 사랑을 계속할 수 있는걸까요. 전 도저히 무리고, 된다 해도 소설 속이니까 될랑말랑해 보일 정도입니다.
사랑하던 상대가 그렇게까지 무너져 내렸는데도, 그런 사랑을 계속 보낼 수 있을까..



'일곱송이 수선화'는 별, '아침 인사'는 식물이 키워드로군요. 식물 같은 사랑은 너무 서글픕니다. 김하인의 표현 방식이기에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역시 별같은 사랑이.



2. 목걸이

군생활 1년차, 이 시간동안 언제나 변함없이 가지고 있는 건 군번줄이네요. 씻을 때를 빼곤 심지어 잘 때도 두르고 잤으니..
이걸 요즘 잠자리에서 갑작스레 갑갑함을 느껴서 벗어던져봤는데, 그렇게나 편할 수가 없네요. 이놈의 인식표도, 군복도, 좀 집어던져버리고 싶습니다. 빌어먹을 국가의 속박에서 좀 벗어나고프다.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2년은 훨훨 날아갈 뿐. 나름 인식의 재정립, 막연한 생각의 정리 등 무한하게 무의미하게 사용될 수 밖에 없는 시간들이 준 것도 있지만, 역시 이건 좀 아니네요.





5월, 모르겠습니다.
by Gior키리코 | 2009/04/26 10:47 | 그냥 | 트랙백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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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알카노이드 at 2009/04/26 10:51
5월은 쓸데없이 행사가 많아서 나가는 돈도 많고 (...)

그러고 보니 나도 군번줄은 1년만 달고 그 뒤로는 목에 걸친적도

없는거 같은데, 훈련때도 포함해서 (...)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4/26 10:56
그때가 된듯
Commented by Paradime at 2009/04/26 11:45
전 군번줄은 훈련소 있을때랑 검열받을때 빼고는 차본적이 없는데.....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4/28 19:40
켁..
Commented by 쟈인 at 2009/04/26 12:06
우린 군번줄따윈 필요 없음 ㅇㅇ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4/28 19:40
아 그러세요(..)
Commented by keze at 2009/04/26 17:55
아직도 앞이 안보이는 캄캄한 생활을 1년이나 더해야 하는구나...지못미..ㅠㅠ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4/28 19:40
아 그렇겐 생각을...
Commented by 샤방 at 2009/04/26 17:56
...군번줄 그거 잘때 메면 안불편하냐..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4/28 19:40
별 생각 없이 살다 요즘 좀 ㅋ;
Commented by 셀즈 at 2009/04/26 19:17
군번줄..자대와서는 휴가나갈때 말곤 차본적이없음[.........]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4/28 19:41
대단하구만(...)
우린 한번씩 우리 간부들도 잡을 때 있는데
Commented by at 2009/04/26 21:23
여전히 문학솔져?

그나저나 5월에 나오시나요 ㅋ;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4/28 19:41
아마도
Commented by 청정소년 at 2009/04/26 22:56
군번줄..속박의 상징이지요..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4/28 19:41
빨리 끊어버려야겠습니다
Commented by 사키 at 2009/04/27 06:35
군번즐 어디다 둔지도 모르겟다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4/28 19:41
아 그러시겠...
Commented by 니츠 at 2009/04/29 19:59
취사병에겐 군번줄따윈.....(이라지만 주머니엔 넣고다닙니다...불시검열때문에)

상병3개월의마지막을 달리고있습니다. 전 왠지 시리어스한데, 교주님은 어떠신지.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5/01 18:59
하긴 주머니엔 있어야..
Commented by 쥐슬 at 2009/04/30 03:27
나도 곧 걸치겠군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05/01 18:59
언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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