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dawn

유격 복귀, 그리고 고대하던 브레이킹 던 완독.


사실 지난번에 지뢰를 밟아버리고서는 '소녀취향' 같은 말로 설명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도대체 무엇인지 같은 걸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옹의 중2병+소녀취향 뱀파이어 판타지란 덧글에 그냥 제 정신을 차린 느낌입니다. 로맨스를 이만큼이나 전개하면 읽는 사람이 부끄러워질 만도 한데, 깔끔한 문장으로 그런 느낌도 없애놓았고, 인물이건 사건이건 간에 얼마 등장시키지도 않아놓고 이만큼이나 잘 연계해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줄이야..

뭐 '아이'를 등장시켰을 때는 쇼크긴 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건가 싶기도 했고, 만약 생각대로 흘러간다면 얼마나 귀찮고 지겨운 이야기들이 늘어날까 싶었는데, 과연 뱀파이어. 애초에 설정 자체로 귀찮은 일들은 다 없애버리더군요. 덕분에 딱 이 부분에서 '아 시발 막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싶기도 하긴 했지만;




이토록 사랑스럽고 스릴넘치는, 짜릿한 로맨스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었으면…'하는 마음을 맥 빠지지 않는 적절한 전개로 잘 이루어 주었고, 충분히 재밌고 스릴넘치는 사건의 끝에 원하는 결말까지.

그야말로 별 다섯개?

by Gior키리코 | 2009/11/01 18:21 | 읽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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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eze at 2009/11/01 21:11
저 왔음... 저도 오늘 용의자 완독 했음....
여유롭게 읽을시간이 없었지만 내용을 어느정도 알고 있었기에 2주만에 완독 가능했던듯..
(애초에 그다지 어려운부분은 많이 없기도 했지만..;;)

이제 동급생 읽을까요??...실은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유도 읽고 싶기도 하고...;;;
의외로 독서라는 취미도 돈이 꽤 나가는듯..;;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11/02 19:08
오 빠르시군요.. 그렇게 어렵진 않은가봐요? 백야행 원서는 꽤 어려워 보였는데;

동급생 정말 좋습니다. 읽어보셔요ㅠㅠ
독서가, 빌리면 몰라도 다독하면 많이 깨지죠 뭐;
Commented by B. at 2009/11/04 05:02
안뇽?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11/05 19:40
헐 이새끼..
Commented by L: at 2009/11/08 23:18
과연 양코님의 독서행렬은 전역 후에도 유지될 것인가.
Commented by Gior키리코 at 2009/11/11 18:49
아마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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