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lipse
이거 뭐 자기 자신에게 놀랄 지경입니다. 시간 나는 대로 죽어라 읽은 결과, 결국 이클립스마저 독파..

트와일라잇-뉴문-이클립스로 이어지는, 벨라를 위협하던 세 뱀파이어 하나하나의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뱀파이어의 진실, 볼투리 일가, 늑대인간으로 이어지는 커다란 배경들 속에 이루어지는 이야기입니다만. 이클립스에서는 벨라와 에드워드 사이에 제이콥이 큰 자릴 차지하며 들어서면서, 더더욱 흔들리는 감정들과 맞부딫히게 됐네요.


다 읽고 가고 싶다(유격)이란 강박관념도 있었지만, 뉴 문의 몰입감은 이클립스에까지 이어졌습니다. 영원히 자신의 것이 될 반지를 갖게 된 벨라, 그리고 이제는 모든 것을 이해하는 듯한 에드워드.. 마지막 권은 어떻게 되련지. 브레이킹 던은 유격 후의 즐거움으로 남겨둬야겠습니다.




시발..ㅠㅠ......
by Gior키리코 | 2009/10/25 16:12 | 읽기 | 트랙백 | 덧글(19)
New Moon

유격 전까지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 3일, 읽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괜히 연애시대나 동급생 같은 이미 읽은 소설들을 다시 읽어보고 있었죠. 다 도서관 문고이니, 반납 전에 좋은 소설들은 다시 한번 읽어볼까 하면서. 하지만 아무리 좋았던 소설을 읽어도 최근 찾아온 독서에 대한 권태감은 쫓아낼 수가 없었고, 별 수 없이 뉴 문을 붙잡고 말았는데..


토요일 오후에 접어들어, 에필로그를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느낀 엄청난 몰입감이었습니다. 초중반의 지루한 템포, 후반부의 엄청난 가열은 트와일라잇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몰입감, 얼마만인지. 마치 미친듯한 속도로 판타지를 읽어제낄 때, 방금 읽은 문장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조차 필요없이 단순히 읽어나가기만 하면 될 때의 그런 느낌이로군요. 물론 뉴 문은 그런 이해가 필요없는 읽기만으로 해결되진 않지만, 대단했습니다.
책을 읽다 현실로 빠져나왔을 때의 멍한 느낌이라니.. 마치 약이라도 한 느낌? 오래간만이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여전합니다. 개인간의 소소한 것들이 중심사건이 되지만, 그 사건의 인물들이 너무나도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보니 전혀 소소한 느낌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사건의 흐름에 빠져들어 갈 뿐.. 너무나도 좋아하는 '연애소설'이란 점도 덧해서, 극심하게 제 취향을 자극하는군요. 상대를 너무 생각한 나머지 자신을 극한까지 내몰았을 때의 쾌감이랄까..


군대에서 여러모로 많은 책을 읽어보게 됬지만, 이건 뭐 최고레벨급..


+덧
최근 옛 문학들에도 관심이 좀 가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같은 걸 좀 붙잡아봤는데, 이 고리타분한 문장이라니..
도저히 고전적인 멋이 너무너무 풍겨나는 문장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거의 고통에 가깝네요.

by Gior키리코 | 2009/10/24 16:43 | 읽기 | 트랙백 | 덧글(7)
군인의 애독잡지

춥습니다. 야겜의 계절이......랄까, 이런 즐거운 날씨에 다음 주는 유격?
정말 현실을 생각치 않는 부대운영은 대단할 따름... 한 이틀 구르고 쓰러져 줘야겠습니다. 원하는 대로 해 줘야지..



1. 잡지

군대와서 잡지란 것도 여러가질 많이 보게 됬죠. 피씨사랑이나 뉴타입을 선두로 에스콰이어, 스크린, 카라이프, 스쿠터엔스타일, 자동차생활, 게이머즈, 온플레이어, 뭐 기타 등등.. 하지만 자동차나 스쿠터에 별 관심 없고, 패션에도 뭐 그렇게까지 관심은 없는 오덕이에게 있어서 역시 애독잡지의 탑은 피씨사랑.

물론 뉴타입이나 게이머즈가 있다면야 양대산맥급으로 달리겠지만 이 부대에서 뉴타입은 구경해본 적도 없고, 게이머즈도 초과월호 몇권 봤다가 그나마 최근 거 본 게 8월호..ㅠㅠ... 하여간 좀 붙잡고 보다 보니 역시 양대산맥은 피씨사랑과 게이머즈더군요. 이거 참, 피씨사랑 보고 있으면 피씨에 뽐뿌가 끓어오르고 게이머즈 보고 있으면 생전 손도 대본 적 없는 비디오게임이... 특히나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의 자세한 리뷰는 처음 봤는데, 이건 뭐 최고의 작품이더군요(…………)


7년된 구형 피씨라도, 하다못해 클릭스라도 손에 있으면 이런 감정 따위 안 가질텐데, 여러모로 서럽습니다..



2. 785G

그간 전력전력 거리면서 노트북체제를 구축해보자는 일념으로 이것저것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외장하드를 둘러보다 무너져 내리고 말았습니다. 노트북 기껏해야 320GB 박혀있으면 기본으론 많이 박혀있는건데, 거기 1테라 하나 추가한다 치면 이거 뭐 초기구축가격이 안드로메다로? 데탑 가면 1테라 뭐 얼마 하지도 않는데..


그러면서 인트라넷에서 마침 눈에 띈 게 785G 칩셋 메인보드를 주축으로 한 저전력/저소음 시스템 구축, 테스트기.

DDR3 램이 삼디마크 점수를 600점이나 뛰게 해 주는 것에서 놀랬고, 씨퓨 램을 저전압으로 잡기까지 했는데도 삼디마크 점수가 4000점대나 나온다는 데 놀랬습니다.. HD4200인가 뭔가 해서 숫자는 높아졌지만 기본점수 자체는 790G에 밀렸었는데, 확실친 않지만 동영상 가속 코덱 지원도 더 늘어난 듯 하고, 대단하더군요. 웬디 그린 쪽으로 가면 스피드는 좀 많이 아쉽지만(5400rpm) 꽤 전력소비를 줄인 제품도 있는 듯 하고, 확실히 데스크탑을 이길 수가 없네요. 720p h.264도 힘겹게 굴리는 컴퓨터를 썼는데 1080p를 씨퓨 몇퍼센트로 돌리는 요즘 놈들이라니....

아직 머나먼 일인데 이렇게 뒤져보는 게 좀 웃기긴 한데, 관심이 가니 어쩔 수가 없네요ㅠㅠ..
역시 데탑+미니노트가 어쩔 수 없는 진리인가 봅니다...



뭐 그런 나날.

by Gior키리코 | 2009/10/20 19:57 | 그냥 | 트랙백 | 덧글(28)
예민하면 자기만 피곤할 뿐인데
오늘은 어째 책조차 읽히질 않더군요. 공지영의 책을 한권 붙잡아오긴 했는데, 이거 참 도저히 안 봐지는 멍함이라니..
이젠 독서도 무린가? 이거 참 힘드네;



1. 예민함

역시 식욕의 계절이라도 되는건지, 갑작스레 끓어오르는 식욕에 다른 이에 비하면 잘 가지도 않던 PX도 좀 자주 가는 요즈음입니다.
뭐 이건 상관 없는 얘기고, 최근 들어 새삼스레 자신의 신경과민?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좀 무난하게 받아들이며 살아야 여러모로 편하게 살텐데, 이건 뭐 신경 안 쓰는 척 해도 나도 모르게 신경이 쓰여서 사람을 환장케 만드니 원..

참 안타깝긴 한데, 이건 별 수 없이 평생 끌어안고 살아가야 하지 않나....;



2. PSP Go

말로만 듣던, 아니 사진으로만 보던 피슷피고가 어느새 시장에 굴러다니고 있군요. 무려 게임기로 센스미 기능을 쓸 수 있고, umd의 로딩시간을 느낄 필요가 없다던가 확실히 좋아진 휴대성, 내장으로도 16gb 등등 여러모로 좋긴 한데..


디맥은? (..........)

어차피 라인업도 다르다고 하니, 아무래도 자신에게 주는 전역 선물은 PSP 3000번대+디맥 전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발 정말 아이원츄만 그렇게 미친듯 안했어도 이렇게 피슷에 다시 뽐뿌를 느끼진 않았을텐데.....



3. 새로운 아이팟

rss 좀 둘러보다 '어? 아이팟 또 나왔네?' 하고 지나갔던 게 꽤 지난 일인데, 씨코에서 어쩌다 링크를 좀 타 보니..


이건 뭐_ -;

이젠 아이팟도 기능이 후달린다-라고 하긴 뭐해졌네요. 음성녹음에 사진은 안 되지만 비디오 촬영에, 라디오까지..
엠피쓰리의 텍뷰라면 사운드 호라이즌의 노랠 들을때 가사를 보는 정도고, 그런 측면에서 아이팟은 훨 편하니 최강음악관리의 아이튠즈까지 생각하면 상당히 끌리네요. 그래도 역시 클래식이란 느낌이긴 하지만;






최근 다시 미노링 홀릭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미노링의 노래가 생각나서 아니메로 섬머라이브08의 미노링 부분을 계속 다시 보고 있는데, 처음 보던 당시도 좋았지만 지금와서 다시 보니 이건 뭐 감동의 도가니가...
가수로서의 자신에게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면서 나가토 테마송을 부르는 부분에선 이건 뭐ㅠㅠㅠㅠㅠ.....


+덧
어젯밤에 분대장녀석이 마일리지를 걸고(?) 멘사퍼즐을 좀 냈었는데, 상당히 깼습니다.
지금껏 뭐 엄청난 머릴 가진 놈들이 즐겨대는 졸 머리쓰는 뭐 그런 부류인줄 알았더니, 확실히 '사고의 전환'이긴 한데 이건 뭐 넌센스도 아니고 그냥 되는대로 갖다붙이면 끝인 어이없는 문제들이.....
by Gior키리코 | 2009/10/18 19:20 | 그냥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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